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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책이 기침을 한 번 하고는 외쳤다. "와, 미녀다! 저 웅장한, 저 날씬한, 저 풍만한 복숭아, 저 긴 다리..."

양진이 깨어나 갑자기 고개를 반쯤 들고 한 번 쳐다보더니, 왕중과 여책 두 사람임을 알아차리고 말했다. "아, 너희 두 녀석이었구나. 여기서 내 꿈을 방해하다니. 근무 시간에 형님한테 뭐 하러 온 거야? 월급 깎일까 봐 안 무서워?"

왕중이 자신의 시계를 가리키며 말했다. "진 형, 지금 몇 시인지 보세요. 이미 퇴근 시간 지났어요. 형은 여기서 정신없이 주무시고 계시네요. 지금 회사 정문 게시판에 형 사진이 붙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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